2007년 5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잠시 주춤했던 한국 영화들의 약진이 눈부시다. 이러한 한국 영화의 행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것은 바로 풍부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배우들의 힘.

얼마 전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밀양'의 전도연과 '황진이'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 송혜교, 그리고 역사의 광풍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총을 들었던, 그러나 열흘 만에 잊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대작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작: ㈜기획시대)에서 평범한 택시기사 진우역을 맡아 518 당시 소시민들의 아픔과 슬픔을 관객들에게 전할 김상경이 한국 영화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한국 영화계의 위상을 드높인다!
그녀들의 이유있는 변신! - '밀양' 전도연, '황진이' 송혜교!




제 60회 칸 국제 영화제의 중심은 바로 한국의 여배우 전도연이었다. 이창동 감독의 '밀양'에서 자신을 버리고 에너지를 최대로 뽑아내는 캐릭터 연기로 언론의 찬사를 받은 그녀는 전 세계에서 권위있는 영화제로 각광받는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 후, 거세게 몰아닥친 전도연 후폭풍으로 '밀양'은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을 수직 상승시키며, 전국 900여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하여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었던 '캐리비안의 해적 3 : 세상의 끝에서'의 예매율을 따라잡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개봉 1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6일 개봉한 '황진이'의 핫 이슈는 무엇보다 송혜교의 황진이 연기다. 여러 드라마를 통해 발랄하고 깜찍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던 송혜교는 '황진이'로 16세기를 살았던 21세기의 여인, 세상에 당당히 맞서는 당찬 여성이었던 황진이를 연기하며 한국 영화계에 또 다른 기대주로 성장했다. 이러한 송혜교의 연기 변신에 대한 네티즌들의 기대가 온라인 상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한 폴 이벤트에서는 '슈렉 3'를 제치고 6월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뽑히기도 했다.

2003년 '살인의 추억'에 이어 2007년 '화려한 휴가'로
침체에 빠진 한국 영화를 구한다! – 김상경!




5월에는 '밀양'의 전도연, 6월에는 '황진이'의 송혜교가 있다면 7월에는 '화려한 휴가'의 김상경이 있다. 부드럽고 반듯한 이미지의 그는 1998년 스크린에 데뷔한 이래 여러 작품들을 넘나들며 폭발적인 그만의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미 지난 2003년 별다른 흥행작이 없었던 비수기에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512만 관객을 불러들이며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은 전적이 있는 배우 김상경은 7월,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소재로 한 100억 대작 '화려한 휴가'로 다시 한번 한국 영화계를 침체에서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하나뿐인 동생 진우와 함께 열심히 살아가는 택시기사 민우로 분해 이념도 사상도 모른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린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국 영화의 위기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도 팽배해 있는 근래,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전도연, 송혜교, 그리고 김상경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폭 넓고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는 세 배우들이 2007년 하반기 한국 영화의 재도약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어느 해보다 거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이 펼쳐질 2007년 여름, 우리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다룬 '화려한 휴가'는 2007년 7월 26일(목) 블록버스터 이상의 감동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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