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마리안느 페이스풀과 믹 재거 커플은 움직이는 패션 아이콘이었다.
그들이 가는 곳엔 언제나 사진 기자들이 따라다녔고 그들의 패션은 금세 유행하곤 했다.

그런데 30여 년이 흐른 지금 또다시 복고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그 당시 마리안느의 패션이 다시 한번 관심을 끌고 있어 화제다. 아래 사진들은 흑백이긴 하나 2007년도 현재와 다른 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옷차림이 트렌디하다.



첫 번째 사진의 얼굴 전체를 뒤덮는 선글라스와 짧은 팬츠 그리고 부츠는 지금도 헐리웃 스타들의 단골 아이템이다. 특히 짧은 팬츠와 함께 응용한 벨트가 포인트로 평범한 여름 옷차림이 감각적인 리조트 룩으로 거듭났다. 똑 같은 옷이 아닌 분위기만을 매치 시킨 커플룩도 센스 만점! 그 다음,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 원피스는 화려한 프린트에 마리안느의 여성스러움이 더해져 더욱 더 매력적이다. 게다가 요즘 가장 유행하고 있는 헤어스타일인 깜찍 발랄한 트위기 컷까지, 세 장의 사진만으로도 마리안느의 앞선 패션 감각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스타일리쉬한 여인 ‘마리안느 페이스풀’이 오랜만에 스크린을 찾았다.
평범한 모습으로 등장해 그녀의 멋진 감각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이 허전함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 노미네이트, 최고 평점을 받은 작품이라는 것만 봐도 긴 설명은 필요 없을 듯. 좋은 영화로 문화적 수준을 높여주는 것도 안팎으로 스타일리쉬해지는 방법이 아닐까. 당신의 센스를 높여줄 영화 [이리나팜]은 7월 26일 개봉한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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