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황색눈물'이 이누도 잇신 감독이 지난 주말 내한하여 성공적인 공식 일정을 마쳤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감독 이누도 잇신의 인기는 3회에 걸친 관객과의 대화시간이 완전 매진됨으로 증명되었다.



스폰지하우스 압구정과 시네코아에서 진행된 이 시간은 꽉 들어찬 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이누도 잇신 감독의 신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중학교 시절 봤던 드라마 '황색눈물'의 영화화를 지금껏 꿈꾸왔던 이누도 잇신 감독은 '아라시'와의 만남을 통해서 그 꿈을 이루어냈다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적인 내용을 통해서 청춘의 일면을 담담하게 담아낸 '황색눈물'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을 그 여름의 기억을 보여준다. 영화에 대한 궁금증만큼이나 주연배우 '아라시'를 향한 관심 또한 뜨거웠는데, 감독은 '아라시'를 주연배우로 발탁하게 된 이유로 이들을 먼저보고 '황색눈물'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들을 통해 젊은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즐거움을 볼 수 있었다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즐거움을 통해 '황색눈물'이 탄생했음을 역설했다. 또한 최근 일본영화의 매력에 대해 작은 영화에서 큰 영화까지 다양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하여 최근 한국에서 소개되고 있는 다양한 일본영화의 흐름을 방중해주기도 했다.

감독은 드라마의 각본에 이어 영화의 각본까지 맡아준 이치카와 신이치의 '청춘에는 이기고 지는 것이 있지만 인생에는 이기고 지는 것이 없다.'라는 말을 빌어 이 영화가 남겨주는 의미를 정리했다.



단 3번의 만남이었지만, 한국 팬들과의 뜻깊은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떠난 이누도 잇신 감독은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하며 10일 저녁 출국했다.

이누도 잇신 감독의 내한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해진 '황색눈물'은 개봉일이 다가올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는 6월 14일, 드디어 관객 앞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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