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처럼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영화 <경의선> (제작_민영화사,KM컬쳐/ 감독_박흥식/ 주연_김강우,손태영)의 주연배우 김강우가 박흥식 감독과 함께 오늘 정오 이화여대 학생들과 아주 특별한 시간을 나누었다.

웃음과 질문이 넘쳐 난 이화여대 특별강의!



오늘 가진 특별강의는 ‘문학과 영화’라는 교양강좌시간으로 영화 <경의선>을 먼저 만나 본 학생들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자리였다. 100여명의 이대생들과 함께한 질의응답 시간은 영화를 보고 궁금했던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들로 넘쳐 났다. 김강우는 처음으로 강단에 서는 자리이며 많은 여대생들 앞에서 진행되는 강의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성실한 답변과 위트있는 말솜씨로 학생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떨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고 있던 여대생들도 그의 잔잔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목소리에 터져 나오는 환호성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마치 영화제에서나 진행되는 GV시간처럼 진지하고 난해한 질문들도 많아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끊이지 않고 질문이 계속된 가운데, 고집이 있으신 감독님과 함께한 작업이 어땠냐는 질문에 김강우는 “작품에 대한 고집이 있으시다. 영화의 제목으로 <경의선>은 너무 딱딱하다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다”며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문어체의 대사가 많아서 걱정했었는데 완성본을 보니 감독님 생각이 확실히 옳았다고 느꼈다”며 감독님에 대한 신뢰도 잊지 않았다. 박흥식 감독은 영화 작업시 외부적인 영향을 많이 받을텐데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영화에는 재미와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영화가 전하는 의미를 포기할 수가 없다”고 말해 제목을 고수한 이유와 감독의 의지를 보였다. 또한 “블록버스터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 배에 달하는 감동을 전한다면 충분한 가치와 의미를 가진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강우와 박흥식 감독이 90여분 동안 함께한 이번 특별강의는 진지하면서도 웃음이 넘치는 알찬 시간으로 가득채워졌다. 강의를 함께한 학생들은 “이렇게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해서 기쁘고 다시 한번 영화의 섬세한 감성을 느끼고 싶다”는 바람과 더불어 5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경의선>의 대박을 기원했다.

출처 :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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