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속에서 아역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시사회 이후 올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1942 경성공포극 [기담](감독-정가형제, 제공/배급-㈜스튜디오2.0, 제작-영화사 도로시)에도 주목할만한 또 한 명의 아역배우가 등장해 화제다. 관객들은 영화 [기담]에서 ‘아사코’를 연기한 고주연을 보는 순간, 1994년생의 자그마한 여자아이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연기 아우라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귀신을 보는 소녀, 관객을 홀린다!



영화 [기담]에서 고주연은 끔찍한 교통사고 이후 실어증과 악몽에 시달리며 귀신을 보기 시작하는 ‘아사코’역을 맡아 감정 없는 무표정, 공포에 질린 얼굴과 비명, 극한의 감정에서 폭발하는 눈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름 돋게 만든다. 관객들은 고주연을 보고 있으면 신인답지 않은 당찬 모습에서 공포영화 배우로서의 포스를 확실히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미 전작 [구미호 가족]을 통해 주목할 만한 배우로 손꼽힌 고주연을 [기담]에서 확인하는 순간, 관객들은 4년 전 영화[장화홍련]에서 임수정과 문근영을 만났을 때의 신선한 충격과 감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것이다. 임수정, 문근영 그리고 고주연. 아름답고 차분한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소녀이자 불길한 기운을 감추고 있는 공포의 주체로서 극단적인 모습을 선보인 이들은 공포영화 속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개봉 전 진행된 일반시사 관객들은 ‘소녀의 연기가 압권이다!’, ‘아사코가 소리지를 때 나도 소리지르고, 아사코가 울 때 나도 울게 된다’라는 극찬의 소감을 남기며 고주연의 연기에 박수를 건네고 있다. 악몽에 시달리다 발작을 일으키는 장면을 촬영하다 코피를 쏟아낸 ‘고주연’은 촬영을 중단하자는 스탭들의 청을 만류하고 계속 진행하기를 원해 스탭들을 두 번 놀라게 했다. 연기에 몰입한 고주연의 혼신을 다하는 모습은 관객들을 홀려 한 순간에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아역배우들, 영화계를 홀린다!

‘고주연’의 연기를 보고 있자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한 배우, 바로 ‘다코타 패닝’이다. [아이 엠 샘]에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숀 펜’과 부녀로 등장, 조숙한 7살짜리 딸을 연기하며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을 홀린 배우 ‘다코타 패닝’과 ‘고주연’은 1994년생 동갑내기로 각각 할리우드와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이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영화계의 주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아역배우들. [집으로], [안녕 형아], [아이스케키], [마음이] 등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들이 제작되면서 유승호, 박지빈 등의 아역배우들이 포커스를 받기 시작했다. 성인 연기자들에게서 볼 수 없는 순수함과 꾸미지 않은 모습, 성인연기자를 뛰어 넘는 연기력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그리고 영화계에 불고 있는 아역 배우들의 활약 그 가운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연기 카리스마로 [기담]의 고주연이 중심에 서고자 한다.

1942 경성공포극 [기담]에서 섬뜩한 공포의 세계와 가슴 아픈 슬픔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드는 ‘고주연’의 연기는 그 어떤 성인 배우 못지 않는 강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8월1일, 관객들의 비명과 눈물을 터뜨리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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