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무심코 듣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익숙한 인기가요. 하지만 그 노래가 잔혹한 죽음을 부른다면? 8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염가]가 귀로 전염되는 공포라는 이색소재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링]의 저주받은 비디오 테잎, [착신아리]의 죽음을 예고하는 핸드폰처럼 사람들 일상생활에 인접해 있는 노래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영화가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건 이 모든 것들이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것!

발매 8주 만에 187명을 자살하게 했다는 노래 ‘글루미 선데이’, 원곡을 부른 가수들이 모두 비참한 죽음을 맞는 다는 ‘Without You’ 등의 미스터리는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사실. 하지만 이처럼 노래에 얽힌 미스터리는 실제 일본에서도 발생, 수많은 사람들을 잇단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 지금은 절판되었지만, 일본의 한 가수 유키코가 부른 노래 ‘Little Princess’는 가수의 죽음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을 자살로 몰고가 일본 전역을 경악케 만들었다. 일본이 기억하고 있는 실화, 그 기억하기 실은 악몽을 공포로 옮겨온 영화 [전염가]의 공포는 그래서 더욱 충격적이고, 미스터리 하다.

일본의 세이죠 여자 고등학교. 안즈는 친구 카나가 흥얼거리는 기분 나쁜 노래를 듣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카나의 끔찍한 자살! 죽기 전 그녀가 불렀던 노래가 계속 신경 쓰이던 안즈는 다음날부터 알 수 없는 환청과 환영에 시달리게 된다. 같은 시각, 잡지사 기자 리쿠와 타이치는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전염가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된다. 노래를 부르는 자는 자기도 모르게 자살을 하거나, 누군가를 살해하게 된다는 것.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는 안즈와 떠도는 소문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전염가의 비밀에 한 발짝 다가서는 리쿠와 타이치. 그들은 노래의 저주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노래가 부르는 잔혹한 죽음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전염가]는 [착신아리]의 아키모도 야스시가 각본을 맡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무게감 있는 주제 속에 금지된 미스터리를 풀어내며 독특한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 또한 시나리오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나나]의 마츠다 류헤이, [하니와 클로버]의 이세야 유스케 그리고 인기그룹 AKB48과 같은 일본의 현역 하이틴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재, 그리고 그 시나리오와 캐스팅에서 부족함이 없는 공포물 [전염가]는 J 호러의 새로운 서막과 함께 2007년 막바지 여름을 공포로 전염시킬 것이다. 영화는 8월 23일, 국내에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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