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 뉴 파트너](제공,제작_KM컬쳐/감독_김종현/주연_안성기, 조한선)에서 최고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안성기-조한선이 지난 31일 롯데-두산전이 있는 부산 사직구장에 나타나 많은 야구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경기에 앞서 안성기와 조한선은 먼저 시구자와 시타자로서 마운드에 올라 멋진 호흡을 과시했다. 두 배우 모두 시구_시타행사에 처음 참석하게 되어 긴장한 듯 했지만 단번에 훌륭한 호흡을 선보여 많은 야구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시구폼을 선보인 안성기는 "생각보다 마운드가 높아서 긴장했는데 공이 포수쪽으로 잘 날아가서 다행이었다"며 즐거워했고, 한편 번트로 안성기의 시구를 멋지게 받아 쳐 역시나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여준 조한선은 "원래는 공을 받아치지 않는건데 살짝 배트를 댔더니 정확히 맞아버렸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렇게 멋지게 시구-시타 행사를 마친 안성기-조한선은 영화 속 파트너로 돌아가 경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관중들 사이에서 촬영에 몰두했다. 이날 촬영은 야구장에 용의자가 나타날 것이라 예측한 ‘육감수사’의 1인자 강민호(안성기 분)가 파트너인 강영준(조한선 분)과 함께 잠복을 하다가 용의자를 찾고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었다.

비까지 내리며 실제 경기 중에 진행된 촬영에 촬영중인 두 배우를 보고 싶어하는 많은 야구팬들로 인해 더욱 힘든 촬영 여건이었지만 안성기, 조한선은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연기에 임했다. 뿐만 아니라 리얼한 화면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관중들이 함께하는 5회차, 7회차 클리닝 타임을 이용해 경기장을 가로지르는 맹렬한 추격하는 씬을 찍었으며, 2층 높이의 야구장 담을 뛰어내리는 과감한 액션까지 몸을 사리지않고 직접 소화해 스태프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이 뉴 파트너]는 냉철한 형사 아들과 풍속반 반장 아버지가 사건 해결을 위해 8년 만에 뭉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내년 초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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