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네 남자의 유쾌한 樂밴드 이야기, 영화 '즐거운 인생' (감독 이준익 | 제공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영화사 아침 / 공동제작 ㈜타이거픽쳐스)이 락밴드 활화산의 환상적인 공연을 마지막으로 30일 새벽 촬영을 종료했다.

지난 3월 21일 크랭크인한 뒤 인천과 안산을 중심으로 촬영되었던 영화 '즐거운 인생'은 고단한 일상을 보내던 네 남자가 인생에 브레이크를 걸고 락밴드를 재결성해 다시 한번 삶의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한다는 휴먼 코미디. 5월 29일부터 30일 새벽까지 인천 영흥도에서 진행된 촬영은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장면으로, 락밴드 ‘활화산’이 혁수의 중고차 매매센터를 공연장으로 개조해 그들만의 멋진 콘서트를 여는 내용이다.



이들이 무대에서 부르는 곡은 극중에서 죽은 친구 상우가 남긴 멜로디에 기영(정진영 분)이 가사를 붙인 ‘즐거운 인생’으로, 세상의 시선에 상관없이 끝까지 나를 위해 노래하겠다는 열정적인 가사와 파워풀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

영화 속에서 ‘즐거운 인생’은 락밴드 활화산의 끊임없는 노력과 마침내 하나가 된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이 중요한 곡으로, 촬영 기간 내내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연습했던 배우들의 진짜 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완벽한 연주와 함께 드럼 스틱을 돌리는 묘기를 보여준 김상호를 비롯해 기타 줄이 끊어질 정도로 열정적인 연주실력을 뽐낸 배우들의 무대를 지켜본 이병훈, 방준석 음악 감독은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최고” 라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밤새 수십 번의 노래와 악기 연주를 해야 했지만 그때마다 뜨거운 에너지를 뿜어내는 배우들의 공연에 400여 명의 보조 출연자들과 스탭들은 연신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는 등 실제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마지막 연주가 끝나자 이준익 감독은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 “밤새 고생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정말 멋진 장면이 만들어진 것 같다. 극장에서 꼭 확인해 달라.” 며 함께 고생해준 보조 출연자들을 향해 큰절을 했다.

특수 무대 조명과 음향 장비까지 설치해 완벽한 콘서트 장을 구현했던 크랭크업 장면에는, 뮤지션 트랜스픽션과 극중 기영의 딸로 출연하는 배우 고아성 등 영화의 거의 모든 출연진들이 한데 모여 '즐거운 인생'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배우 장근석은 “그 동안 연습하느라 힘든 점도 많았지만 촬영하는 동안 정이 많이 들었다.” 라며 아쉬워했고, 이준익 감독은 “아무런 탈 없이 잘 끝나게 되어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너무나 고맙다. 영화 한 편을 찍는 것을 여행에 비유하자면, 이번 여행은 즐거운 놀이동산에 다녀온 느낌이다.” 라며 크랭크업을 자축했다.

순조롭게 촬영을 마친 영화 <즐거운 인생>은 철없는 네 남자의 유쾌한 락밴드 이야기로 오는 9월,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 행복한 코미디로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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