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광풍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총을 들었던, 그러나 열흘 만에 잊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대작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작: ㈜기획시대)의 감동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자 ‘5.18 재단’이 지난 6일(월) 전국 5대 도시의 청소년 1,000명에게 영화를 보여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영화의 소재와도 각별한 5.18 민주화 항쟁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5.18 재단’이 마련한 이벤트라 더욱 뜻깊다. 영화를 본 ‘5.18 재단’ 관계자는 영화가 주는 교육적인 의미와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감동에 매료되어, 5.18에 대해서 역사 교과서의 단 한줄로 기억하는 청소년들에게 5.18을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 대전, 부산, 광주, 제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대 도시의 청소년들은 [화려한 휴가]를 보기 위해 이벤트 페이지가 마련된 홈페이지를 수시로 접속하는 등 이벤트에 대한 열렬한 호응을 보였다. 최종으로 뽑힌 1,000의 청소년들은 6일(월) 어제 서울 상암CGV, 대전CGV, 부산 서면CGV, 광주CGV, 제주CGV 등 5곳에서 [화려한 휴가]를 관람했다.



영화를 관람한 전국의 청소년들은 “영화의 모든 내용들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고 소름이 돋았다”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몰랐다는 것에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 기회를 빌어,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해 알게 되어 다행이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들이 알지 못했던 80년 그 날,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했다”며 크래딧이 올라가는 동안에도 흐르는 눈물을 닦느라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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