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을 통해 공개된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신작 '초속5센티미터'(감독 신카이 마코토/ 수입,배급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 (주)미디어캐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는 가운데 신세대 천재감독으로 일컬어지는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뜨거운 한국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폭넓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스탭중 한명으로 '초속5센티미터'에서 원화를 담당한 문현희씨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한국사랑이 대단해서 작업중에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한국말을 가르쳐달라는 성화에 간간히 한국말을 가르쳐줬다고 전한다.

때문에 간단한 인사말 뿐만아니라 간혹 한글로 이름을 써달라는 팬들에게는 자연스러운 한글로 싸인을 해줄 정도의 한글 실력을 갖춘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의 여자친구는 현재 감독의 특별 부탁으로 아예 한국까지 와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번 시카프때는 함께 동행하며 한국팬들과 한국문화를 익히는 즐거움에 체류시간을 하루 더 늘리기도 했다고 전한다.

이 같은 한국사랑을 보이고 있는 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사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정식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DVD와 온라인을 통해 수많은 매니아를 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계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시대를 잇는 신세대 천재 애니메이터로 기대를 받고 있다.

‘빛의 작가’로도 불리우며 ‘빛’과 ‘색’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작화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는 사실 그림을 전공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는 아무 상관없는 컴퓨터 게임 회사에서 타이틀 오프닝을 제작한 전력으로 더욱 유명하다. 그가 퇴근후에 집에서 만든 작품이 바로 그에게 각종 애니메이션 상을 안겨주었던 '별의 목소리'였으며, 이후에도 연출, 각본, 캐릭터 디자인, 편집, 사운드등 모든 과정을 혼자의 힘으로 만드는 ‘1인 제작 시스템’으로 작품을 제작해 왔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탄탄한 작품성과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별의 목소리'는 일본 단편 영화관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으며, DVD는 6만장이 넘게 판매됐고, 16개국에 수출되면서 단숨에 세계적인 애니메이터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 이후 첫 장편'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역시, IMDB 평점 7.7점을 비롯하여, 국내 DVD 판매순위에서 10위에 랭크 되는등 발표되는 모든 작품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면 폭넓은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몇안되는 감독중에 한명이다. 그의 신작인 '초속5센티미터'는 '벚꽃이야기''코스모나우토''초속5센티미터'의 총 3화로 어린시절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그리고 있으며 지난 3월 일본 개봉시 미니시어터 관객동원 1위, 위클리 출구조사 2위를 차지한바 있다. 국내에서는 6월 21일 개봉예정에 있는 '초속5센티미터'는 다양한 CG기술로 무장한 할리우드의 화려한 3D 애니메이션에 익숙해져 있는 국내 관객들에게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야기와 영화를 보는듯한 세밀한 그림체을 선보이며 수준높은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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