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빈’이 프랑스에서 만난 여배우 때문에 국경을 넘어선 사고뭉치가 되었다! 그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것은 영화 속 프랑스 배우 역으로 나온 ‘사빈느’(엠마 드 칸니스 분)로 그녀의 등장이 미스터 빈을 두 배로 정신 없게 만들었다. 애칭 [미스터 & 미세스 빈]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 ‘미스터 빈’의 상대배역을 잘 소화한 여성 캐릭터의 탄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미스터 빈과 그의 사고 유발 영역에 뛰어든 여배우는 과연 어떤 우여곡절을 겪는 것일까?

“그녀를 위해 서라면 이 한 몸~”
대책 없는 기사도 정신 때문에 CF 현장 난장판 된 사연




미스터 빈은 한 여인으로 인해 CF촬영 현장을 망쳐버린다. 길을 잃고 한적한 마을에 들어선 미스터 빈은 갑자기 세계 2차 대전을 방불케 하는 전쟁 상황에 맞닥친다. 순간 미스터 빈의 눈에 띈 것은 군인들 사이에서 위기에 처한 아리따운 아가씨. 빈은 첫눈에 들어온 그녀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몸을 날려 뛰어든다. 하지만 그곳은 전쟁을 배경으로 한 요구르트 CF촬영장이었고 대책 없는 기사도 정신을 발휘한 빈으로 인해 수 십 명이 동원된 촬영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결국 미스터 빈 때문에 잠시 동안의 휴식을 갖고 재촬영에 들어가지만 그때부터 CF 촬영은 본격적인 재앙을 맞게 된다.

“당신, 얘 아빠 아니죠?”
미스터 빈과 동반한 어린아이 때문에 유괴범 된 사연




사빈느는 미스터 빈 덕분에(?) CF를 망쳤지만 자신을 구하러 돌진한 빈을 칸느까지 태워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누구든지 빈과 함께 하기만 하면 인생이 꼬여버린다는 사실을 예상할 수는 없었던 일. CF를 망쳐버린 것에 이어 사빈느는 어린이 유괴사건의 공범으로 몰리게 된다. 미스터 빈과 같이 태운 소년이 영화제 심사위원의 아들로 실종신고 된 인물이며, 곳곳에 붙은 미스터 빈의 현상수배 포스터 때문에 빈을 태운 것 자체가 공범자가 되는 것이다. 미스터 빈을 만난 이후로 제대로 꼬인 여배우의 대략난감 칸느행은 과연 잘 마무리 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미스터 빈의 여인으로 딱이야!
프랑스 신예 여배우, 엠마 드 칸니스


‘미스터 빈’과 칸느 영화제를 접수한 여배우 ‘사빈느’ 역을 맡은 행운의(?) 주인공은 실제로도 프랑스 배우인 엠마 드 칸니스다. 1976년 생으로 프랑스의 배우 집안에서 태어나 1997년 [앙 프레]를 통해 데뷔하면서 프랑스 세자르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으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최근 국내 개봉작 미셸 공드리 감독 [수면의 과학]에 출연한 이후 프랑스의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녀는 배우이기도 하지만 또 한 명의 ‘미스터 빈’의 열혈팬이었다고 한다. 아버지로부터 [미스터 빈] 테이프를 받은 이후 열렬한 팬이 되었던 것. ‘미스터 빈’과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녀는 ‘미스터 빈의 여인’이 되어 세계 각국의 미스터 빈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미스터 빈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자 캐릭터의 등장으로 더욱 버라이어티한 사건이 펼쳐지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는 8월 15일 개봉한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