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봉돼 장기 상영되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영화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감독_김태식 / 제작_필름라인 / 배급_CJ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초부터 들려온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을 후반기로 접어든 7월에도 계속 들려주고 있다. 지난 5월 모나코에서 개최된 국제이머징탤런트영화제에서 감독상, 촬영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후 들려온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



우선 지난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슬로바키아 트렌친에서 개최된 제15회 국제아트필름페스티벌에서 트랜친 시장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32회 황금시대상에 현재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는 5일 이스라엘에서 개최된 제24회 예루살렘국제영화제에도 뉴 디렉터스 부문 후보로 올라 지난달 수상 목록에 또 하나의 상을 추가한 데 이어 이달 초에만 벌써 두 곳의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놓은 상태이다.

또한 오는 19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에도 경쟁 부문에 진출한 상태이며 20일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제9회 오시안스 시네판영화제에도 역시 경쟁부문에 초청돼 7월에도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의 김태식 감독은 바쁜 달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오시안스 시네판영화제에서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베를린날레탤런트캠퍼스와 연계된 탤런트캠퍼스가 진행되는데 지난 제 5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제1회 베를린날레탤런트캠퍼스에 이미 초청받은 바 있었던 김태식 감독과 그의 장단편영화가 따로 초청 및 상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해외 수상 소식이 끊이지 않는 영화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는 지난 대종상영화제에서도 첫 주연을 맡은 배우 박광정씨가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 4월 개봉 이후 전국을 돌며 적지 않은 관객들을 끌어 모은 영화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는 박광정, 정보석, 조은지 이 세 배우의 앙상블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이다. 앞으로도 계속 해외영화제 초청 소식은 계속될 예정이어서 국외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영화로 국내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