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프라임은 내 이상형!’

개봉 5일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트랜스포머'에 쏟아지는 여성 관객들의 열광이 심상치 않다. 변신 로봇에 대한 유년기의 향수를 간직한 남성 관객들뿐만 아니라 여성 관객들 조차도 정교하고 인간적인 로봇에 커다란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



'트랜스포머'를 향한 여성 관객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변신 로봇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남성 관객들이 ‘트랜스포머’에 열광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보이지만 로봇 캐릭터가 익숙하지 않고 로맨틱 코미디와 드라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여성 관객들의 호감까지 끌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것이 사실. 하지만 '트랜스포머'의 로봇 캐릭터들은 화려한 액션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유머와 인간미까지 갖춰 여성 관객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고 있다. 대체적으로 여성 관객들은 '트랜스포머'의 열성적인 팬인 남자친구를 따라 영화를 관람했다가 더 적극적인 팬이 되어 돌아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킹콩'에서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치는 ‘킹콩’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듯 로봇 캐릭터들 또한 여성 관객들에게 인간적인 매력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로봇 캐릭터는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이다. 외모부터 귀여운 ‘범블비’는 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을 향한 진실한 우정과 희생 정신으로 여성들의 모성 본능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특히 범블비가 주인공 샘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모습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여성 관객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정의롭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인기도 하늘을 찌른다. 남성적이고도 침착한 옵티머스 프라임은 로봇계의 훈남으로 불리며 열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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