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황진이' (주연 송혜교, 유지태, 감독 장윤현, 제공 시네마서비스, 제작 씨네2000, 씨즈엔터테인먼트)의 본예고편, 메인포스터 등이 공개되면서 황진이의 남자 ‘놈이’의 새로운 등장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황진이가 선택한 단 하나의 사랑 ‘놈이’

배우 유지태가 열연한 ‘놈이’는 홍석중의 원작과 영화 '황진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황진이의 남자다. 역적의 자식으로 노비가 되고, 화적떼를 이끌며 다시 대역죄인이 되는 놈이는 진이의 소꿉친구로. 노비로, 첫 남자로...언제나 그녀 곁을 지켰던 인물이다. 소설 속에서 기골이 장대하여 서 있는 것만으로도 위엄이 느껴지고, 남성스러운 기운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기질을 가진 인물로 표현되는 그는 영화 '황진이'에서 사내 중의 사내이고, 그 성품 또한 올곧고 따뜻한 인물로 그려진다. “외모로나 인품으로나 여자라면 한번쯤 안겨보고 싶은 사내” 라고 표현할 만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라는 것.
그런 그가 일생 동안 마음에 품은 여자는 오로지 ‘진이’ 뿐이었다. 진이가 기생의 신분을 선택하고 ‘세상을 발 아래 두겠다’ 결심한 순간, 그는 화적이 되어 그녀가 그토록 맞서 싸우고 싶어한 뒤틀린 세상을 바로잡아 간다.

 그가 살아있는 이유는 ‘진이’ 였고, 그가 죽을 수 있는 이유도 ‘진이’ 뿐이었던 것이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활화산처럼 뜨거운 가슴으로 돌아온 유지태!

‘놈이’ 를 연기한 유지태는 그의 장대한 기골과 억압받는 이의 편에 서 잘못된 세상을 바꾸려 하는 영웅의 기질, 그 어디에도 예속되지 않는 자유인에 적합한 유일한 배우이다. 그간 '봄날은 간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가을로' 등에서 보편적 성향을 가진 남성 캐릭터의 정점을 이루었고, '올드보이' '야수' 에서 악역의 새 지평을 열었던 유지태가 영화 '황진이'에서 역적의 신분으로 영웅이 된 활화산 같은 인물로 돌아온 것이다. 영화 '황진이'에서 화려한 액션씬을 선보이는 유지태는 강도 놓은 무술 연습과 끊임없는 자기 수련을 거쳐 8개월간 ‘강한 남자 놈이’의 카리스마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정두홍 무술감독은 “유지태가 칼을 한번 휘두르면 넓은 공간이라도 꽉 찬 느낌이 든다. 선 굵고 동선이 큰 액션을 하기에 굉장히 좋은 신체조건을 타고났다.” 라고 말하며, “놈이 다운 액션 스타일이 만들어져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칼과 창, 활법 등 각종 무술을 연마한 186cm 장신의 유지태는 꼬박3일에 걸쳐 촬영한 산채전투의 스펙터클을 힘 넘치는 액션으로 표현, 현장스텝들의 탄식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예고편, 포스터 등 공개된 선재물들을 통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황진이의 남자 ‘놈이’,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캐릭터 컷은 영화 속 놈이의 매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동시에 유지태의 가장 멋진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출처 :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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