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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5월 1일(화) 전세계 최초로 개봉, 거침없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파이더맨 3>(수입/배급: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감독: 샘 레이미/주연: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한국인의 손길로 시작하는 <스파이더맨 3>

 
전세계 관객을 흥분시킨 <스파이더맨 3>가 한국인의 손길과 함께 시작되었다면? <스파이더맨> 시리즈 전편의 내용을 인상적인 장면의 이미지와 거미줄 3D로 현란하게 수놓으며 시작되는 <스파이더맨 3>의 오프닝 타이틀. 하나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여겨질 정도로 인상적인 이 오프닝 타이틀이 바로 한국인 작가 이희복씨에 의해 탄생되었다는 사실. 이희복씨는 헐리웃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오프닝 시퀀스로 손꼽히는 영화 <세븐>의 오프닝으로 유명한 영상작가 ‘카일 쿠퍼’와 함께 일하는 동료 디자이너로 <스파이더맨 3> 이전에도 <슈퍼맨 리턴즈>같은 초대형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를 도맡아 작업한 바 있다. “어떤 작품이든 일방적인 주입이 아니라 관객에게 감상의 여지를 남기도록 만들고 싶다”고 밝힌 그의 말처럼, 전편을 모두 본 관객이나 안 본 관객 모두에게 친절한 <스파이더맨 3>의 오프닝 타이틀은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뉴욕에서도 태극기가 휘날린다!


또한 <스파이더맨 3>에는 깜짝 놀랄 반가움이 숨어있다. 블랙슈트의 영향을 받아 점점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피터’가 째즈바에서 일하는 ‘MJ’를 찾아가 옥신각신하다 바를 급하게 나서는 장면에서 자랑스런 태극기를 발견할 수 있다. 아주 잠깐이지만 대한민국 관객은 쉽게 태극기가 나오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한 관객은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왠지 뿌듯했다(ksa1210)’며 <스파이더맨 3>의 숨은 재미에 대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스파이더맨 3> 카메오 열연으로 재미 up!!

<스파이더맨 3>의 또 다른 재미는 영화 중간 중간 등장하는 카메오를 발견하는 것. 전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카메오들이 등장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눈을 끄는 건 <스파이더맨>의 카메오 최다 출연자 브루스 캠벨이다. <이블데드>의 주인공 브루스 캠벨은 샘 레이미 감독과의 절친한 친분으로 모든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스파이더맨 3>에서는 스스로 프랑스인이라고 주장하는 식당 지배인으로 출연,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그의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여 많은 관객들에게 각별한 인상을 던져주었다.

이 밖에도 마블의 원작자 스탠 리가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피터에게 “한 사람의 노력이 많은 걸 바꿀 수 있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전편에 이어 아주 잠깐 등장하는 샘 레이미의 동생 테드 레이미도 신문사 데일리 부글에 다니는 ‘호프만’ 역할을 맡아 악덕 상사인 편집장에게 매일 구박만 당하는 애처롭고도 유쾌한 캐릭터로 분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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