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이고 감각적인 광고 감독의 첫 영화 데뷔작!

[리버틴]의 감독을 맡은 로렌스 던모어는 영국의 유명 광고 감독이다. 그래픽 디자인과 미디어를 전공한 후, 뮤직비디오와 광고 제작의 길로 들어선 후 1997년에 리들리 스콧 어소시에이트(RSA)에 합류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경력을 쌓게 된다. 독창적인 그의 광고는 평론가들 사이에서 논쟁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놓인다. 2001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실버 라이언 상, 2002년에 D&AD 어워즈에서 실버 펜슬 상과 칸 국제광고제에서 골드 라이언 상 등을 수상하는 등 이야기 형식을 띤 독특한 내용 전달 스타일을 확립한다.

그러던 중 영화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데뷔작을 물색하던 중 우연히 [리버틴]의 초안을 보게 된다. 그는 신비하고 강렬한 삶을 살았던 로체스터라는 인물에 바로 빠져들어 영화의 감독까지 맡게 되는데, 여기에는 이미 로체스터 역할을 맡기로 되어 있었던 조니 뎁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로렌스 던모어와 광고 작업을 한 적이 있는 조니 뎁이, 그의 창조적이고 감각적인 작업 방식을 눈여겨봐왔다가 이 영화에 그를 추천한 것이다.

로체스터 백작의 생에 매혹된 감독 로렌스 던모어,
스크린 위에 그를 부활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 부어!




로체스터는 사회의 모든 규범과 지시를 거부했습니다. 전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 하는 그의 욕망에 강하게 이끌렸어요. 그의 또 다른 매력은 대단한 삶을 이루어 놓고 이를 비극적으로 파괴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로렌스 던모어)

[리버틴]에서 감독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사회의 모든 규범을 파괴하며 대단한 열정으로 삶을 살았던 로체스터라는 인물 자체였다. 예술에 대한 열정과 천부적인 재능으로 똘똘 뭉쳐 있으면서도, 자기 파괴적인 방탕함으로 삶을 소비하기도 했던 그의 일생은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것이다. 원작 연극의 작가인 스티븐 제프리스와 감독은 1년 간 각색 작업에 매달리며 이 매혹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로체스터의 전 생애를 스크린에 부활시키기 위해 힘쓴다. 그리고 이것은 감독의 천부적인 영상 감각에 힘입어 화려하게 스크린 위에 재현될 수 있었다.

로체스터 백작의 생에 관해 그 누구보다 큰 애정과 흥미를 갖고 있었던 감독이었던 만큼, 로렌스 던모어가 이 영화에 쏟는 열정은 대단했다고 한다. 또한, [리버틴]은 무조건 예쁜 화면만을 고집하는 시대극이 아니라, 왕정 복고 시대의 섬세한 퇴폐주의와 그 이면의 누추한 모습까지도 함께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감독의 의도대로, 이제껏 보지 못한 색감의 17세기가 펼쳐지는 영화가 될 것이다.

희대의 바람둥이이자, 천재적인 예술가 로체스터 백작의 삶과 사랑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영화 [리버틴]은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