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5일 개봉을 앞둔 [조디악]에 발굴의 연기력을 선사할 제이크 질렌할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로크백 마운틴][투모로우] 등으로 잘 알려진 제이크 질렌할은 근래 동년배 배우들 중 가장 촉망한 미래로 주목 받는 배우. [브로크백 마운틴]에서의 통렬한 연기로 2006년 전미 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상과 미국배우조합협회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할리우드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스타로 특유의 선한 눈빛과 푸근한 미소, 여기에 연기력까지 갖춰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모나리자 스마일][세크리터리]에 출연한 개성파 배우 매기 질렌할의 동생이기도 하다.



[조디악]에서는 조디악 킬러의 암호를 해독했던 신문사의 삽화가로 사건이 미결상태로 남게 되자 책을 집필하며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원작자 그레이스미스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그 사실성에 완전히 매료되어 출연을 결심하고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곧바로 그레이스미스를 만나 그의 독특한 버릇과 행동과 성격 등을 파악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거의 모든 배역을 실제인물과 흡사하면서
자신이 염두에 두었던 배우들로 구성


한 데이빗 핀처 감독 역시 그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라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원작자인 그레이스미스 역시 자신의 복제가 아닌 재해석하는 그의 모습에 감탄하여 극찬과 함께 영화의 완성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살인범을 쫓다 강박관념에 빠져 자신의 삶을 파괴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모는 물론 연기까지 갖춰가며 완벽한 배우의 길로 성큼 다가가고 있는 제이크의 모습은 [조디악]을 통해 더욱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디악]은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37명을 살해한 후 자취를 감춘 미국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 일명 '조디악 킬러(zodiac killer)'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세븐][파이트 클럽] 데이빗 핀처의 신작으로 [세븐]의 모티브를 제공한 바로 그 영화이다. 제이크 질렌할을 비롯, [굿 나잇, 앤 굿 럭][채플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콜래트럴][이터널 선샤인] 마크 러팔로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미 미국에서 개봉해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고 올해 칸영화제 초청되어 환호를 얻었고 국내에는 오는 8월 15일 개봉하여 명작의 깊이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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