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술 후 혼자 살아남은 샴쌍둥이 ‘핌’의 공포를 그리고 있는 영화 [샴](수입:유니코리아㈜ /배급: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의 감독 팍품 웡품과 반종 피산타나쿤이 공포영화의 귀재임 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출발비디오여행의 ‘찰스와 순위’코너에서 [공포영화 속 창의적 귀신]이라는 주제가 방송되었는데 팍품 웡품과 반종 피산타나쿤의 최신작 [샴]이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전작 [셔터]가 2위에 등극하는 등 2편을 순위에 기록해 시선을 모은 것이다.

[샴]의 선풍기 귀신, 식상한 공포 캐릭터는 가라!

먼저 5위에 랭크된 [샴]의 독창적인 귀신은 영화 중반부에 등장하는, 일명 ‘선풍기 귀신’이다. 이 장면은 영화 클립이 노출 되었을 당시 화제를 불러모은 장면으로 서서히 다가오는 공포에 이어 보여지는 충격적인 장면이 압권이다. 이는 분리수술을 통해 살아남은 ‘핌’이 이상한 느낌에 잠에서 깨자 눈 앞에는 죽은 ‘플로이’가 천정 선풍기(실링팬)에 매달린 채 ‘핌’을 향해 다가오는 장면으로써 ‘다리만 보이는 장면’에서는 조여오는 공포를, ‘‘핌’의 눈에 들어온 ‘플로이’의 기괴한 모습’에서는 충격적인 공포를 선사한다. 4위는 ‘다리귀신’이 차지했으며 2위는 [샴] 감독의 전작, [셔터]의 귀신이 영광을 안았다. ‘고스트 라이더’로 명명된 이 귀신은 달리는 차 옆에서 속도감을 내는 액티브한 귀신이다. 또한 사람에 어깨에 앉아있거나 사다리를 거꾸로 타고 내려오는 등 보여지는 비주얼의 공포가 강한 것이 특징.
이처럼 독창적인 공포 캐릭터에 두 편을 랭크시킨 두 명의 호러 명장, 팍품 웡품과 반종 피산타나쿤은 식상한 공포캐릭터에 일침을 놓은 것. 프로그램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식상한 공포에서 탈피, 새롭고 신선한 공포를 보여주겠다는 젊은 감독의 의지가 엿보인다’며 두 감독의 최신작 [샴]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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