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 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2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오후 7시 부천 시민회관에서 거행된 개막식에는 각국의 영화 관계자들과 국내외 영화배우, 관객 200여명을 포함한 1400여 명이 참석하였고, 본격적인 열흘 간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 날 개막식은 부천영화제 페스티벌 레이디로 활동했던 추상미와 영화 배우 김태우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장미희, 강수연, 안성기, 이한위 등 중견배우 들을 시작으로 부천영화제 홍보대사 피판가이 송창의와 이완, [별빛속으로] 주연배우인 정경호, 김민선, 차수연, 김C가 레드카펫을 밟았다.













개막작은 황규덕 감독의 [별빛속으로]가 소개되었다. KBS[미안하다, 사랑하다], 영화 [폭력써클][허브]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정경호’와 영화 [여고괴담2][아프리카][하류인생]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은 ‘김민선’, 신인배우 차수연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세 남녀의 기묘한 사랑이야기.

개막작을 상영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0일동안 33개국에서 출품된 공포, 미스터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215편이 상영된다. 영화는 부천 초이스,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금지구역, 패밀리 판타, 애니판타, 특별전, 회고전 등 총 7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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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광풍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총을 들었던, 그러나 열흘 만에 잊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대작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작: ㈜기획시대)가 영화사 사상 최초, 최대 규모의 4대 도시 프리미어 시사회를 개최해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을 울음바다로 만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 동안 안성기, 김상경, 이요원, 이준기, 박철민, 박원상 등 출연 배우들이 총 출동해 서울, 대구, 부산, 광주를 돌며 진행한 [화려한 휴가]의 전국 순회 프리미어 시사회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아픔 섞인 눈물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전국을 울린 눈물의 시사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었던 5.18이라는 역사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을 거대한 스케일과 장엄한 음악, 그리고 눈물겨운 감동으로 그려낸 [화려한 휴가]가 야심차게 준비한 전국 프리미어 시사회는 지역 언론과 5.18 유가족회분들은 물론 일반인들을 포함한 총 6,000석 정도의 대규모로 진행되었다. 서울 언론시사에서 오랫동안 긴 박수를 받으며 언론의 찬사를 받은 [화려한 휴가]는 80년 그날의 아픔이 있었던 광주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등 가는 곳마다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대구) 김지훈 감독을 응원하기 위한 가족들의 깜짝 방문!

6일(금) 대구 한일극장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서는 대구 출신 김지훈 감독의 학교 은사는 물론, 어머니와 부인, 그리고 어린 딸이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훈 감독은 "대구에서 시사회를 할 때 어머니가 처음으로 영화를 보셨다"며 "어머니조차 지난 광주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가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신 것 같다. 제게 '광주에 가면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부탁해 가슴이 찡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를 관람한 대구 시민들은 광주에서 실제로 일어났었는지 정말 몰랐고,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며 충격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부산) 웃음 속의 감동, ‘관객과의 대화’!

대구에서 큰 호응과 지지를 받은 다음날 [화려한 휴가]는 부산 시민들에게도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영화 종영 후,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 출연 배우들과 관객들간의 열띤 대화는 감독과 배우들의 입담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광주에서 일어난 그날의 일을 광주에서 먼저 보여주지 않고, 왜 부산 시민들에게 보여주는지 궁금하다”는 30대 남성의 질문에 김지훈 감독은 “대구 출신으로 광주에서 벌어진 일들을 모르고 있었다는 부채의식이 있었다. 5ㆍ18의 문제가 비단 광주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며 온 국민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광주 시민들 이외의 다른 지역분들께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평범한 택시기사 민우역으로 열연을 펼친 김상경은 “촬영 당시, 현장에 유가족들이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분들 중 할머니 한 분이 내 손을 꼭 잡으며 우리(광주 시민들)는 다 알고 있으니,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영화를 통해 그날의 아픔을 꼭 보여달라며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했다.

(광주) [화려한 휴가] ‘바람의 아들’ 이종범을 울리다!



8일(일) 광주에서는 서구 치평동 상무CGV에서 대구, 부산 등 다른 도시와는 달리 8개의 전관에서 두 차례 상영되는 마지막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에는 5.18 유족회와 기념재단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잊을수 없는 그날의 참혹했던 기억이 27년만에 영상으로 재구성되는 두시간 동안 관객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특히, 사람들에게 ‘바람의 아들’로 친숙한 야구선수 이종범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는데, 가슴 아픈 그날의 진실을 마주하자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쏟아내었고 휴지가 없어 매고 있던 넥타이로 눈물을 닦았다는 후문이다.

그 어느 해보다 거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이 펼쳐질 2007년 여름, 전국 프리미어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우리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다룬 [화려한 휴가]는 2007년 7월 26일(목) 블록버스터 이상의 감동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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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광풍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총을 들었던, 그러나 열흘 만에 잊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대작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작: ㈜기획시대)가 7월 5일(목) 오후 2시 용산 CGV에서 베일에 쌓여 있던 그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00억원대의 제작비로 27년동안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잊혀져 있었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하며 주목 받았던 이번 '화려한 휴가'의 언론시사회 현장은 2007년 최고의 기대작인 '화려한 휴가'를 보기 위한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뤄,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한 '화려한 휴가'에 쏟아지는 관심과 열기를 짐작케 했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했던 시사회 현장!
오랜만의 긴 박수세례를 받다!


이날 '화려한 휴가'의 언론시사 현장에는 안성기, 김상경, 이요원, 이준기 등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송재호, 박철민, 박원상 등 조연배우들까지 총 출동해 배우들의 남다른 영화 사랑을 알 수 있었다. 제작사 기획시대의 유인택 대표와 김지훈 감독을 포함, 주 조연배우들까지 모두 9명이 무대인사를 돌며 무거운 소재이지만 편하게 볼 수 있고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임을 강조했다.
'화려한 휴가'를 기획한 유인택 대표는 “'화려한 휴가'는 정치적 의도가 아닌 역사를 소재로 한 대중영화”라고 말했다. 시민군 대장 박흥수 역을 맡은 안성기는 “한국 영화계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화려한 휴가'에 거는 기대가 큰 것 같다. '화려한 휴가'가 조금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다소 무거운 5.18이라는 소재로 인해 가라 앉을 수 있는 언론 시사 분위기는 편집 과정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화려한 휴가'의 수석 조연배우라고 소개한 박철민으로 인해 화기애애하게 변모되었다.

또한, 이날 시사회에는 2007년 최고의 기대작임을 증명하듯, 이준익 감독, 박진표 감독, 최동훈 감독, 이현승 감독 등 내로라하는 한국의 대표 감독들과 배우 조재현 등 영화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들은 한결같이 올해 최고의 영화가 탄생할 것 같다, 최근 침체되어 있는 한국 영화계의 분위기 반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상영시간 동안 영화에 몰입한 사람들로 인해 숨이 막힐 정도로 고요했던 분위기는 크래딧이 올라가며 오랫동안 쏟아진 박수갈채에 의해 고조되었다. 이러한 긴 박수 세례는 그동안 언론시사회에서 보지 못한 이례적인 광경이었다. 또한 영화를 관람한 많은 사람들이 장내의 조명이 켜지기 전까지 영화를 보는 내내 흘렸던 눈물을 닦느라 자리를 뜨지 못했다.

사건이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
80년 5월, 광주의 아픔과 그 속에 살아 숨쉬던 사랑을 스크린에 담았다!





이어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는 감독과 배우들 모두 영화가 처음 공개되었던 자리인만큼 긴장감을 갖고 있었는데 다들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김지훈 감독은 “사실 나는 5.18을 잘 몰랐던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5.18을 폭동, 반란, 사태라는 느낌으로 정의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촬영을 위해 공부하고 조사를 병행하면서 이데올로기 또는 정치하고 관련된 문제만이 아닌 그 속에 스며있는 사람들의 희노애락이 핵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부분에 이러한 생각을 실어내려 노력했다”며 “사건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살아 숨쉬는 사람들의 향기를 표현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이날,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화려한 휴가'는 5.18이라는 다루기 쉽지 않은 사건, 가볍지 않은 주제 의식을 재미와 감동을 갖춰 영화적으로 재구성 해냈다는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반응을 바탕으로 '화려한 휴가'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감독, 배우 휘하 많은 관계자들이 '화려한 휴가'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80년 5월의 그날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살아났다.

그 어느 해보다 거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이 펼쳐질 2007년 여름, 우리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다룬 '화려한 휴가'는 2007년 7월 26일(목) 블록버스터 이상의 감동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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