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안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지난 9월 10일 용산 CGV에서 폐막한 [2007 CJ중국영화제].
영화제 기간 동안 현장을 누비며 활동한 대학생 기자단, 일명 ‘영 파파라치’ 의 시선을 통해 [2007 CJ중국영화제]를 결산하고자 한다.

짜이찌엔! 다음에 또 만나요
최신 중국영화의 창구로 다시 태어난 [2007 CJ 중국영화제]




다양한 장르의 최신 중국영화 10편을 선정, 최근 2년 안팎에 제작된 작품으로 최근 중국 대중영화의 주류를 확인하고 중국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2007 CJ중국영화제]. 개막전부터 뜨거운 예매율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내외 영화관계자들을 모시고 진행된 개막식 행사에는 중국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테잎 커팅식과 [미녀들의 수다] ‘손요’ 가 직접 중국어로 개막선언을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져 성공적인 영화제 시작을 알렸다. 또한 중국의 최신 작품들로 꾸며진 상영작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콜포러브][크레이지 스톤] 등은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영화제 상영기간 동안 개막작 [공원]의 ‘인리촨’ 감독, [콜포러브] ‘장지앤야’ 감독, [미려가원] ‘가오펑’ 감독, [천구]의 주연배우 ‘주위앤위앤’ 등이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하여 영화제의 분위기를 절정에 다다르게 했다. 이 외에도 중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홍등과 티켓부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고 영화제 기념우표와 핸드폰 클리너 등을 나누어 주는 경품행사가 마련되어 영화제에 대한 호감도를 증진시켰다. 뿐만 아니라 CGV용산을 주황색 물결로 만들며 상영관 곳곳에서 영화제의 진행을 도왔던 자원봉사단으로 인해 상영관에는 시종일관 활기가 넘쳤다.

아쉬운 폐막을 맞은 [2007 CJ중국영화제]는 한·중 문화교류의 명실상부한 교두보역할을 인정받은 동시에 최신 중국영화의 문화적 창구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동시기 중국 젊은이들의 애환과 중국의 달라진 사회풍속도를 반영한 프로그래밍으로 관객들에게 중국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하였다. 각종 부대행사와 자원봉사단의 활동으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한 영화제가 되었다.

-2007 CJ중국영화제 영파파라치 김경순, 이안숙, 이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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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미스터리 멜로 [M](감독: 이명세/제공:㈜엠엔에프씨/제작:㈜프로덕션M)이 제 3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비전(Vision) 부분에 초청된 가운데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토론토의 한 극장에서 처음 공개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토론토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M]
뛰어난 영상미와 새로운 시도로 폭발적인 관심 쏟아져!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인 토론토 국제영화제 비전(Vision) 부분에 공식 초청된 이명세 감독의 [M]이 현지 관객들과 언론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형사 Duelist]로 2005년 같은 섹션에 초청된 바 있는 이명세 감독은 제 3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지난 9일 출국하기도. 뛰어난 영상미와 새로운 시도로 작품마다 해외영화제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 온 이명세 감독의 차기작 [M]의 첫 번째 상영 직후, 객석에서는 열화와 같은 기립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상영 후 진행된 Q&A 시간에서는 현지 관객들과 언론들은 이명세 감독과 영화 [M]에 대한 질문 공세를 펼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어 예정되어 있던 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끝을 낼 수 있었다. 이어서 벌어진 포토타임에서는 이명세 감독을 향한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쉬 세례로 현장에서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다며 영화제에 참석한 엠엔에프씨 해외팀은 영화 [M]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전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인 동시에 북미 최대 영화제로 영화 수출 판권이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는 영화제라는 점에서 [M]의 수상과 판권 판매 결과에 주목된다. 이로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이어 10월에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이 예정되어 있는 [M]은 10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국내외에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형사 Duelist] 이후 빛과 어둠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가지고 돌아온 이명세 감독의 새로운 시도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강동원의 또 다른 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슬프도록 무섭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M]은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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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에는 유난히 콤비애를 과시하는 감독과 배우가 많다. 특히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실력파 감독의 경우, 자신의 색깔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선호하여 특정 배우와 연이어 재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감독&배우 콤비는 바로 장진&정재영, 이준익&정진영, 이명세&강동원, 김지운&송강호 콤비!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화려한 전작들로 인해 이제는 그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웰컴 투 동막골], [거룩한 계보],
[바르게 살자] 장진&정재영




[킬러들의 수다][아는 여자][웰컴 투 동막골][거룩한 계보]에 이르기까지 유수의 작품을 함께 해 온 한국영화계 대표적인 짝패 장진&정재영. 대학 선후배 사이로 시작된 이들의 인연은 대학로 연극무대를 거쳐 충무로 최고의 실력파 감독과 배우로 인정 받는 현재까지 이어진다. 장진 감독의 모든 작품에 정재영이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운 이 콤비의 6번째 영화 [바르게 살자](기획/각본:장진, 연출:라희찬, 주연:정재영, 손병호, 제공:CJ엔터테인먼트)는 장진&정재영 콤비의 코미디 귀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오직 바른길만 추구해온 융통성 0% 경찰이 은행강도 모의훈련에 강도로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상황을 그리는 영화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 위트를 녹여내는 장진 감독의 기발한 시나리오와 정재영이 창조한 기상천외한 캐릭터의 완벽한 협공으로 10월 18일 콤비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산벌], [왕의 남자], [즐거운 인생], [님은 먼 곳에] 이준익&정진영

[황산벌], [왕의 남자]에 이어 [즐거운 인생]으로 추석 시즌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노리는 이준익&정진영 콤비. 삶에 지친 중년 남자들이 록밴드를 재 결성해 잊혀졌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즐거운 인생]에서 기타리스트로 분한 정진영은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인 [님은 먼 곳에]를 통해 다시 한번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1971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만나기 위해 위문 공연단에 들어간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에서 밴드 단장 역을 맡아 벌써부터 섹소폰 연주자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형사: Duelist], [M] 이명세&강동원

[형사: Duelist]의 이명세 감독과 강동원도 10월 26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멜로영화 [M]으로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모든 것이 완벽히 보이는 천재 베스트셀러 작가가 거짓말처럼 11년 만에 첫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꿈과 현실, 현재와 과거가 뒤섞이는 몽환적인 이야기를 통해 이명세&강동원 콤비 특유의 매력이 스타일리쉬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조용한 가족], [반칙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김지운&송강호

[달콤한 인생]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김지운 감독은 내년 개봉 예정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통해 다시 한번 송강호와 의기투합했다.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와 중국 로케이션, 이병헌, 정우성의 톱스타 동반 캐스팅으로 주목 받는 화제작으로 20세기 초 열강의 각축장이 돼 버린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한국형 웨스턴을 표방하며 쫓고 쫓기는 세 남자의 대결을 담는다.

그 만남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감독&배우 콤비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단짝 파트너와 함께 선보이게 될 이들의 차기작이 또 한번의 흥행신화를 이뤄낼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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